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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역사적인 우승

by 도리킴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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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브리온 우승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역사적인 우승

2024년 12월 8일, 서울 동대문구의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승리가 아닌, 케스파컵이라는 전통 깊은 대회에서의 이변을 만들어낸 순간이었고, 특히 OK저축은행 브리온이 기존의 강팀을 상대하며 보여준 집중력과 역전 극복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승전 1세트: DK의 기세, 그러나...

첫 번째 세트는 디플러스 기아의 기세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DK는 빠르게 주도권을 잡고 OK저축은행에게 많은 압박을 가했습니다. 3분경, DK의 오로라가 한 번 더 등장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경기 초반에 3킬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DK는 공격적인 전개로 OK저축은행을 몰아붙이며 12분 경에는 킬 스코어를 7대 2까지 벌려 놓았습니다. OK저축은행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DK의 빠르고 정교한 플레이에 점차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세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이 첫 세트에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패배했지만, 팀의 분위기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세트부터 그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결승전 2세트: OK저축은행의 반격 시작

두 번째 세트, OK저축은행은 더 이상 방어적인 자세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브리온은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로 DK를 압박하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습니다. 특히 OK저축은행의 미드 라인에서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빠르게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그로 인해 세트 스코어를 1대 1로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부터 OK저축은행의 플레이는 점점 더 나아졌습니다. 세트마다 그들의 전술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탱커' 라인의 견고함과 '딜러' 라인의 폭발적인 화력, 무엇보다 팀워크가 뛰어나면서 DK의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결승전 3세트: 골드 역전과 함께한 대반전

3세트, OK저축은행은 사실상 이번 결승전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시점에서 정말 대단한 반격을 펼쳤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DK가 다시 한 번 주도권을 잡으며 12분경 7대 2라는 스코어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DK의 강력한 오로라와 미드 라인 교전에서의 승리는 큰 위협이었습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이 흐름을 역전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 20분경 미드 교전에서 OK저축은행이 승리하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었습니다. 바론 버프를 얻고 나서 OK저축은행은 빠르게 골드를 역전시키기 시작했고, 31분경에는 DK의 핵심 챔피언들을 처치하며 에이스를 기록, 결국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로 인해 OK저축은행은 세트 스코어 2대 1로 리드를 잡았고, 이 순간부터 우승의 향기가 더욱 짙어졌습니다.

결승전 4세트: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

결승전 마지막 세트는 정말 치열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초반에 선취점을 얻으며 좋았으나, DK도 만만치 않은 기세로 맞서왔습니다. 양 팀은 끊임없는 교전을 벌이며 중후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전환점은 바론 등장 이후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 DK가 승리하며 주도권을 잡았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29분, DK가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하려던 순간, OK저축은행은 또 한 번 놀라운 역전을 이루어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한 번의 교전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며,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3대 1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OK저축은행 브리온, '영광의 순간'

이번 케스파컵 우승은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많은 의미를 지닌 우승이었습니다. 강력한 상대인 디플러스 기아를 3대 1로 물리친 OK저축은행은 단순히 세트 수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 심리적인 압박에서 이겨낸 팀워크의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특히 한때 5,000골드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할 수 있었던 점은 이 팀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날 우승으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케스파컵이라는 대회에서 단순히 우승을 차지한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장과 가능성을 증명하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번 우승은 분명 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을 것입니다.

이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더 이상 ‘약체’라는 꼬리표를 떼고, 리그의 새로운 강자로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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