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이끄는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위기 속 기회 찾으러 미국으로 떠나다
2025년 2월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미국 워싱턴DC로 공식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출장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정책에 대응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절단의 목표는 단순히 관세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이끌고 방미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이끌고 워싱턴 DC로 출국하면서, 이번 방문이 단순한 사업 논의뿐만 아니라 양국 경제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장이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관련된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공식 방문 후에 설명하겠다고 덧붙이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최 회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무역 정책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해 25%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논의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위기도 있고, 기회도 있다" - 반도체 산업의 현황
최 회장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위기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 안에서 기회도 존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은 경쟁이 치열해지며, 수출 감소와 시장의 변동성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대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들, 사절단에 참여
이번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은 20대 주요 기업 CEO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표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포함해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산업 등 한미 경제 협력의 핵심 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제사절단의 주요 구성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 유정준 SK온 부회장
-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 신세계 김민규 부사장
이처럼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모인 사절단은 대미 수출 품목과 관련된 핵심 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향후 한미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세 문제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논의
사절단은 이번 방미를 통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과 의회 주요 의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관세와 관련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위한 다양한 경제적 액션 플랜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 과정에서 한미 양국의 경제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기업들이 상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고율 관세 부과는 한국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같은 주요 산업에서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기지 확대, 현지화 전략 강화 등을 검토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사절단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찾고,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세울 수 있는 지원 방안과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결국 양국 간의 무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한국 기업들의 위기 대응과 기회 창출
이번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의 방문은 단순한 외교적 행사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고율 관세 부과와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미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와 협력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번 방문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