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교통 통합로고 'GO SEOUL' 선보여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교통수단의 통합 브랜드인 'GO SEOUL(고 서울)'을 발표하며, 서울 교통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의 교통수단을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미관도 개선하여 '디자인도시 서울'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O SEOUL'의 탄생 배경
서울시는 'GO SEOUL'을 교통수단의 통합 브랜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서울 교통의 가치와 정체성, 독창성을 더욱 확립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브랜드의 핵심 요소는 'GO'라는 동적인 분위기와 '무한대 기호(∞)'로, 서울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고 발전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기호는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통의 지속적 진화를 나타내며, 시민들에게 서울 교통의 통합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울시는 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설문조사에서는 1,000명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는 'GO SEOUL' 브랜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해외 도시들의 교통 시스템 브랜드, 예를 들어 영국 런던의 '라운델'과 파리의 'RATP'를 참고하여, 서울만의 독창적인 교통 브랜드를 디자인했습니다.
GO SEOUL의 적용 대상
'GO SEOUL' 브랜드는 서울의 모든 주요 교통수단에 적용됩니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여 탑승할 수 있는 버스,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강버스 등이 이 브랜드의 적용 대상입니다. 이 브랜드는 단순한 로고에 그치지 않고, 서울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우선적으로는 신규 버스와 상반기 중 운행을 시작하는 한강버스에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미 올해 예산 12억 원을 책정하여, 이를 위해 필요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따릉이 대여소, 한강버스 선착장 등 서울 시내 주요 교통시설에도 해당 브랜드가 부착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시민들이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브랜드만 보고도 쉽게 교통수단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GO SEOUL'의 디자인 철학
'GO SEOUL' 로고의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로고는 'GO'와 무한대 기호(∞)가 결합된 형태로, 서울 교통의 연속성과 발전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구하는 교통의 연결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하며, 서울의 교통 시스템이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길임을 나타냅니다.
서울시는 이 브랜드가 서울의 교통수단을 하나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서울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GO SEOUL' 브랜드가 서울의 교통수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는다면,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서울을 떠올리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의 비전: 디자인도시 서울
서울시는 이번 'GO SEOUL' 브랜드를 통해 서울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도시 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단순히 교통의 편리함을 넘어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이 브랜드는 서울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전 세계에 서울의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동행카드로 익숙한 무한대 기호를 활용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하나의 로고로 상징화하는 작업이 이뤄졌다"며, "이 로고를 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버스, 지하철, 따릉이, 한강버스 등과 바로 연결되는 현장을 떠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디자인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이 브랜드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이 서울을 떠올릴 수 있게 되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의 서울 교통
'GO SEOUL' 브랜드가 전면적으로 적용되면, 서울 교통은 더욱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모든 교통수단에 통합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시민들은 그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더라도 'GO SEOUL' 브랜드를 통해 서울 교통의 일관성과 연결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브랜드의 도입은 서울의 교통 체계의 변화를 넘어서, 도시 미관의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시의 모든 교통시설에 일관된 디자인이 적용되면, 서울은 더욱 통일감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서울 시민들에게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마무리
서울시의 'GO SEOUL' 브랜드 도입은 단순히 교통수단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서울이 지향하는 도시의 비전, 혁신, 그리고 글로벌 이미지를 반영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서울시의 교통 통합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서울은 교통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세계적인 도시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GO SEOUL'이 서울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