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어선 전복 사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7명, 실종된 1명, 구조 작업 계속 중
경주 어선 전복 사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7명, 실종된 1명, 구조 작업 계속 중
2024년 12월 9일 새벽,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참혹한 어선 전복 사고는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경주 감포항 인근에서 모래 운반선과 29톤 규모의 어선이 충돌하며 발생했으며, 어선에 탑승하고 있던 8명의 선원 중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해경과 구조대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고의 원인과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고 개요
사고는 오늘(9일) 새벽 5시 40분경에 발생했습니다. 경북 경주 감포항에서 약 6㎞ 떨어진 바다에서 29톤 규모의 어선과 456톤 규모의 모래 운반선이 충돌한 것입니다. 충돌 직후 어선은 전복되었고, 선원 8명은 모두 사고로 인해 바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해경은 출동 당시 어선이 완전히 뒤집힌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 작업이 시작된 직후, 해경은 전복된 어선의 조타실을 비롯한 여러 부위에서 7명을 구조했지만, 이들은 모두 맥박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그 후 구조된 선원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선원들의 신원
구조된 7명 중 3명은 한국인 선원들이었고, 나머지 4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선원들이었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1명 역시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어선에 탑승한 8명 중의 일부였습니다. 실종된 선원은 어선 주변의 그물에 의해 발견되지 않은 채로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경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중 수색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구조대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모래 운반선의 상황
모래 운반선에는 10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모래 운반선은 사고 직후에도 침몰하거나 전복되지 않았고, 선원들은 다행히도 사고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의 충격을 고려할 때, 다행스럽게도 운반선의 선원들이 무사했던 것은 큰 행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조 작업과 수색 진행 상황
사고 발생 직후, 해경과 구조대는 곧바로 구조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후 6시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실종된 선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수중 수색을 진행 중이며, 그물에 걸려 있는 어선의 일부 지역을 탐색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종자가 그곳에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사고 지역은 겨울철 차가운 바닷물이 밀려오는 곳으로, 구조대원들의 체력과 의지도 시험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의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및 경위 조사
사고 직후, 경상북도와 해경은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래 운반선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들은 모두 무사했기 때문에,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경은 현재 모래 운반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듣고 있으며, 어선의 선원들이 타고 있던 기기와 장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실종자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종된 선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향후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마무리
어선 전복 사고는 한국 사회에서 항상 중요한 관심사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히 어선과 다른 선박의 충돌에 그치지 않고, 인명 피해를 발생시켰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더욱 큽니다. 사고의 원인과 함께 향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이번 사고가 빠르게 해결되고, 실종된 선원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사고 발생 후에도 구조 작업에 나선 모든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