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의도 탄핵 집회, 28만명 몰렸다… 가장 많이 참여한 세대는 ‘20대 여성’
7일 여의도 탄핵 집회, 28만명 몰렸다… 가장 많이 참여한 세대는 ‘20대 여성’
2024년 12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규모 탄핵 집회는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 자리였으며, 참가자 수는 최고 28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는 20대 여성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해 추산한 바에 따르면, 20대 여성은 집회 참가자 중 18.9%를 차지하며, 이들은 집회에서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이자 성별로 기록되었습니다.
20대 여성, 집회에서 큰 비율 차지
서울시와 KT가 협력하여 분석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집회가 진행된 오후 5시 기준으로 20대 여성의 참여 비율은 18.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집회 참가자 중 가장 높은 비율로, 특히 20대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집회에서 눈에 띄는 특징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20대 전체 참가자 비율도 과거 집회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여성 전체의 비율도 남성을 초과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집회 참가자 중 여성은 58.9%를 차지하며, 남성보다 더 많은 비율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러한 여성 참여 비율의 상승은 20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집회 참여 연령대 분포
이번 집회에서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와 20대였습니다. 50대는 23.8%, 20대는 22.1%의 비율을 차지하며, 뒤를 이어 40대(19.4%)와 30대(15.9%)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20대의 비율이 두드러진 만큼, 이번 집회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젊은 세대의 참여가 많았다는 점에서 큰 특징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탄핵 집회는 중장년층의 참여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이번 여의도 집회에서는 20대와 여성의 참여가 급증하면서 과거 집회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은 집회의 분위기와 이슈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여의도 집회, 대규모로 열린 촛불대행진
이번 집회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5시에는 집회 참가자가 28만명에 달하며, 여의도 국회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집회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규모로, 국민들의 정치적 요구와 사회적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 수는 오후 3시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오후 6시까지 20만명대의 집회 참가자가 유지되었습니다. 이후 오후 9시까지 인원이 서서히 줄어들었으나, 8만명 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많은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회에 참여한 추정 인원은 133만4745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여의도 인근 지역의 생활인구 수치를 바탕으로 추산한 수치로, 실제 참가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서울 지하철 이용 인원 급증, 집회의 영향력 확인
또한 집회가 열린 당일, 서울 지하철의 이용 인원도 급증했습니다. 특히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신길역 등 인근 역들의 승하차 인원은 총 50만8900명에 달하며, 이는 이전 주의 이용 인원인 15만1395명의 3.4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는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을 이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집회의 규모와 그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됩니다.
과거와 비교해 변화한 집회 참여 특징
이번 여의도 집회는 과거의 집회들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2016년–2017년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와 2019년 검찰개혁 촉구 집회에서는 20대의 참여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반면, 이번 집회에서는 20대 여성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집회의 양상 자체가 변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2016년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서 20대의 참여 비율은 19.4%였고, 2019년 서초동 집회에서는 20대 비율이 5.2%로 현저히 낮았습니다. 이는 당시 집회에서 40대와 50대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집회에서는 20대 여성의 비율이 크게 상승하며, 20대 전체와 여성의 참여가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결론: 20대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
이번 여의도 탄핵 집회에서 나타난 20대 여성의 활발한 참여는, 20대 세대가 사회적 이슈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사회적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정치적인 행보에서도 20대 여성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집회는 단순한 정치적 시위가 아닌, 20대 여성들이 직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사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