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독자 SNS 개설에 대한 우려와 그 배경... 하루 만에 240만 팔로워 돌파

뉴진스, 새 SNS 계정 개설 후 하루 만에 240만 팔로워 돌파
뉴진스는 14일 새 인스타그램 계정 **'jeanzforfree'**를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첫 게시글로 팬들을 위한 음식 선결제와 함께 그동안 올리지 못한 다양한 사진들을 공개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새 계정은 개설 하루 만에 24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싼 갈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하며 계약 위반은 하이브와 어도어 측의 문제라고 주장했으며, 소송 없이 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어도어는 이를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어도어는 계약 해지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법적 판단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뉴진스, 독자 SNS 개설에 대한 우려와 그 배경
최근 뉴진스가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인 **‘진스포프리(jeanzforfree)’**를 개설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면서, 팬들과의 소통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 계정은 뉴진스 멤버들이 팬들과 더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그간 공식 SNS 계정과는 다른 방식으로 개설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소속사 어도어의 우려도 커졌습니다. 어도어는 18일, 뉴진스의 독자 SNS 개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며 법적 및 계약적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 방식과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진스포프리’, 뉴진스의 새로운 소통 창구
뉴진스는 14일, **‘진스포프리(jeanzforfree)’**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해당 계정에서 멤버들은 자주 사진을 게시하고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활동과 일상적인 모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뉴진스를 만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아티스트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뉴진스의 멤버들은 해당 계정에서 "진짜 저희다"라며 팬들에게 **‘자주 만날 것’**이라고 알리며,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켰습니다. 특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이 계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좋아요’를 눌러주는 등 멤버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도어의 공식 입장: 우려의 이유
하지만 소속사 어도어는 이날, **“뉴진스에게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전용 플랫폼과 공식 SNS 계정이 있다”**며 새로 개설된 ‘진스포프리’ 계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기존의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진스포프리’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어도어의 입장은 법적 문제와 광고주 및 제3자와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우려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당 계정과 관련해 광고주 등의 문의와 항의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도어는 SNS 활동을 통한 연예 활동이 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계약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진스포프리’ 계정, 아이돌과 팬의 새로운 소통 방식?
‘진스포프리’ 계정의 개설은 팬들과 아티스트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팬들이 아티스트의 개인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돌 그룹과 팬들 간의 소통은 점차 더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는 팬덤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계약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입니다. 아이돌 산업에서 SNS 활동은 단순히 소통을 넘어서 상업적 활동과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티스트 개인의 SNS 활동이 소속사와의 법적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광고 계약이나 협업이 이루어질 때, 소속사의 공식 SNS와 비공식 SNS 사이의 구분이 명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팬과 소속사, 그리고 아티스트의 관계
이번 사태는 아이돌과 소속사 간의 관계가 단순한 계약적 관계를 넘어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과 팬과의 소통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이돌은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원하지만, 소속사는 사업적 차원에서 팬들과의 소통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개별 SNS 활동은 소속사와의 협의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그 과정에서 법적 문제나 상업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속사 어도어의 우려는 이러한 계약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단순히 팬과의 소통을 넘어 경제적, 법적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을 더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결론: 아이돌 SNS의 미래와 소속사의 역할
아이돌과 팬들의 소통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직설적이고 개별적인 형태로 변하고 있습니다. **‘진스포프리’**와 같은 계정은 그 자체로 아이돌과 팬들 간의 친밀감을 더욱 강화시키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여전히 아티스트의 SNS 활동에 대한 법적, 상업적 책임을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SNS 활용에 대한 규범과 계약상의 명확한 경계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아이돌의 SNS 활동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균형 잡힌 관계가 어떻게 유지될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해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팬들과의 더 많은 소통을 원하는 아티스트와 법적, 계약적 책임을 지려는 소속사의 고민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상호 이해와 조율을 바탕으로 더욱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