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4선 도전 공식 선언: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 요약 [영상]
정몽규, 4선 도전 공식 선언: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
2024년 12월 19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제55대 축구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회견에서 정 회장은 그동안 축구계에서 겪었던 비판과 어려움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이번 4선 도전에 대한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번 글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밝힌 출마 이유와 계획, 그가 직면한 도전 과제, 그리고 축구협회의 미래를 향한 비전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https://youtu.be/wqP1Od7SNEo?si=eFYcYDEYSyEYOzQY
1. 4선 도전의 이유와 각오
정몽규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4선 연임 도전에 대해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고민하고 다양한 분들의 말씀을 들었다"며, 자신이 받은 비판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잘못한 것에 대한 비판은 가감 없이 수용하겠다"며, 이를 자양분으로 삼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지난 12년 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축구협회장 직을 다시 맡게 되기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결자해지의 각오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향후 더욱 철저히 책임을 다할 의지를 다졌습니다.
2. 축구협회장으로서의 업적과 도전
정몽규 회장은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두 차례 연임하며 한국 축구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가 이끈 동안 여러 중요한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축구 승강제와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출범,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디비전시스템 기반 구축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힙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 축구는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아시안게임 3연패 등의 굵직한 역사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와 축구협회는 최근 1년 6개월 동안 여러 비판과 질책을 받았습니다. 정부와의 관계, 천안센터 문제, 그리고 각종 재정 문제가 논란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한국 축구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내가 질책받는 것은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지만, 감독과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선 상당히 안타까웠다"고 언급하며, 축구협회가 현재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3. 향후 계획과 비전
정몽규 회장은 4선 도전의 목표로 과감한 개혁과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를 내세웠습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천안센터)**의 완성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으며, 현재까지 700억 원을 투자했고, 천안시와 협력해 약 2000억 원 이상의 투자로 센터를 완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정 회장은 "이 센터를 잘 완성시키는 것이 축구협회의 책임"이라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축구의 활성화와 더불어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꾀하고,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 202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7년 아시안컵 우승, 2028년 올림픽 메달 확보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목표는 한국 축구가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4. 비판과 정부와의 관계
정몽규 회장은 지난 몇 년간 한국 축구협회가 정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삭감 문제와 관련하여, "한 푼도 허투로 쓰지 않았다"며 정부와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안센터 과징금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고백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축구협회의 지식과 자원, 성과와 기회를 모두 공유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5. 선거 일정과 경쟁 상황
정몽규 회장은 2025년 1월 8일 진행되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후보 등록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번 선거에는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며,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탁금 5000만 원을 납부하고, 유효 투표의 25% 이상을 득표하면 기탁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이번에 당선된다면, 다음 축구협회장이 될 인재들을 많이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구에 대해서 내가 더 할 가능성은 적다고,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도전이 마지막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그가 정말로 한국 축구의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6. 마무리
정몽규 회장의 출마 선언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비판을 딛고, 그는 4선 도전이라는 큰 책임을 짊어지고 한국 축구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가 제시한 비전과 계획들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을지, 향후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25년 1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회장이 제시한 비전이 실현될 수 있을지,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