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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 FIS 월드컵 복귀전에서 14위 기록

도리킴 2024. 12. 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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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월드컵 복귀전

‘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 FIS 월드컵 복귀전에서 14위 기록

2024년 12월 22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4~25시즌 FIS 월드컵 알파인스키 여자 수퍼대회전에서 린지 본(미국)이 6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돌아와 14위를 기록하며 스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때 스키 여제로 군림했던 본은 이번 복귀전에서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전설의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린지 본, 6년 만의 FIS 월드컵 복귀

린지 본은 2019년 2월, FIS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5년 11개월 동안 은퇴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FIS컵에서 복귀를 결심하고 다시 한 번 스키와의 인연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FIS컵월드컵대륙컵 바로 아래 등급의 대회로, 본은 이 대회에서 활강 24위, 수퍼대회전 19위를 기록하며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40세라는 나이를 감안할 때, 그 어떤 나이 제한에도 불구하고 스키 여제로서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한 본은 이번 2024~25시즌 FIS 월드컵에 출전하며, 월드컵 대회에서의 첫 복귀를 선보였습니다.

복귀전에서 14위 기록, 여전한 실력

22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이번 수퍼대회전에서 린지 본은 1분 16초 36의 기록으로 57명 출전 선수 중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승자는 **코넬리아 휘터(오스트리아)**로, 그녀의 기록은 1분 15초 18로 본과는 1.18초 차이였습니다.

14위라는 성적은, 5년의 공백과 40세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매우 인상적인 결과입니다. 더군다나 본은 첫 월드컵 복귀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아직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물론 우승을 목표로 한 경주였지만, “긴장감이 느껴져 좋았다”는 본의 인터뷰처럼, 복귀전에서의 14위는 많은 이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성과였습니다.

복귀전에서의 소감

린지 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산과 맞서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하며, 첫 복귀전인 만큼 부담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출발이 아주 좋았고, 오늘은 긴장한 면도 있었다. 내일은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본은 같은 장소에서 하루 뒤 열리는 수퍼대회전 종목에도 출전할 예정이었고, 그녀는 이번 복귀전에서 자신감을 얻은 상태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의 경쟁을 다시 한 번 경험하며, 복귀에 대한 확신을 얻은 모습이었습니다.

40세의 도전, 스키 역사에 길이 남을 복귀

린지 본은 스키 역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여성 알파인 스키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월드컵 통산 82승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스키 여제로 군림했던 그녀는 은퇴 이후에도 스키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녀의 복귀는 단순한 경기가 아니라, 스키 스포츠역사적 순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린지 본은 4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월드컵 무대에서 뛰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실제로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는 여성 선수 중 최고령 우승 기록이 34세라는 점에서, 본의 복귀는 매우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고령 우승 기록과의 비교

FIS 월드컵에서는 여자 선수 중 최고령 우승 기록이 34세로, 지난 10월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가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운 기록입니다. 남자 선수의 최고령 우승 기록은 37세로, **디디에 쿠체(스위스)**가 2012년 스위스월드컵에서 수퍼대회전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남자 선수 중 최고령 메달 기록은 **요안 클라레(프랑스)**가 42세오스트리아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기록이 있습니다.

따라서 린지 본이 40세라는 나이에도 월드컵에 복귀하며 14위를 기록한 것은 그 자체로 경이적인 일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험과 지혜로 무장한 그녀의 모습은 스키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됩니다. 그녀의 복귀는 스키계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걸쳐 나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줍니다.

앞으로의 전망

린지 본은 이번 복귀전에서의 14위를 시작으로, 향후 월드컵 무대에서 점차 기량을 끌어올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의 14위는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한 본인의 성과에 비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과, 나이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본은 계속해서 대회에 출전하며,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그녀가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그 여정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채 계속될 것입니다.

결론

‘스키 여제’ 린지 본의 복귀전 14위 기록단순한 성적을 넘어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5년 11개월의 공백을 극복하고 복귀전에서 14위를 기록한 본은 기량경험으로 다시 한 번 스키 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제 그녀의 여정은 더욱 흥미롭고,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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