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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인터뷰, 영화 '하얼빈'에서의 의지와 진심: 현빈, 조우진과의 호흡 그리고 연기에 대한 깊은 생각

도리킴 2024. 12. 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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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인터뷰

박정민, 영화 '하얼빈'에서의 의지와 진심: 현빈, 조우진과의 호흡 그리고 연기에 대한 깊은 생각

배우 박정민(37)이 영화 *‘하얼빈’*에서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백하며, 그동안 쌓아온 연기 여정과 동료 배우들에 대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하얼빈’*은 1909년, 하얼빈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들과 이를 추적하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박정민은 이 영화에서 우덕순 역을 맡아 독립군 동지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최근 영화 개봉 이후 빠르게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박정민은 26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가 전한 영화 *‘하얼빈’*에 대한 애정, 촬영 비하인드,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박정민, '하얼빈' 출연의 이유

박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우덕순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큰 의미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실존 인물인 우덕순은 안중근 의사의 든든한 동지로, 영화에서 그 역할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박정민은 "과거 *‘동주’*에서 송몽규 역을 맡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영화에선 “그에 앞서 너무 함께해보고 싶은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있었고, 좋은 시나리오와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부담감보다는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독립운동가들도 두려움과 흔들림을 겪었던 사람들"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그들 역시 '영웅'이 아닌 ‘사람’으로서 고뇌하고 선택을 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 인해, 이번 영화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정민은 또한 우덕순 캐릭터에 대해 "자료가 부족해 상상에 의존해야 했지만, 영화에서 표현되는 우덕순의 성격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옆에서 묵묵히 그의 일을 지지하는, 도와주는 인물"로서 우덕순을 표현하려고 했다는 그는, 캐릭터를 통해 "영화 속에서 내가 표현해야 할 진정성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빈에 의지하며, 함께한 이동욱과 조우진에 대한 감사

박정민은 영화 *‘하얼빈’*에서 현빈, 이동욱, 조우진과 함께 작업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동료 배우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현빈은 그가 현장에서 의지한 큰 선배였습니다. 박정민은 “제가 현장에서 막내였고, 현빈 형에게 많은 질문을 하며 의지했다”며 "매 순간 형에게 의지하면서, 형님이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의인을 연기하는 동안 내가 형님에게 조금이나마 의지가 되었나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와 함께하는 동안 현빈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며, "한국에 돌아가면 형님을 찾아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현빈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책임감을 본 박정민은 "주인공으로서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정민은 이동욱에 대해서도 특별한 호감을 전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만났지만 이동욱이라는 사람에 반했다”는 그는 “배우가 카메라 앞에서 대립각을 세울 때, 그 배우와 편하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동욱 선배에게 그런 믿음과 신뢰를 느꼈고, 그 덕분에 연기를 마음껏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했던 조우진에 대해서는 "연기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정민은 "조우진 선배는 영화를 대하는 태도, 인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진심을 느꼈다"며, "그의 연기에 대한 태도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졌던 열정이 느껴졌고, 그 태도에서 큰 배움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조우진 형이 풀리지 않는 장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리딩을 통해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면서 반성했다"며 "그런 고통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촬영 과정과 박정민의 연기 철학

박정민은 이번 ‘하얼빈’ 촬영 과정이 육체적으로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몽골, 광주, 라트비아에서 촬영하면서 눈과 추위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육체적으로 힘든 촬영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힘든 기억이 전혀 없다"고 말하며, "촬영 중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느낌이 강해 그 과정 자체가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하얼빈’ 촬영은 단순히 영화 작업 이상의 의미가 있었고, 이를 통해 서로가 동지처럼 협력하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감독의 의도와 영화의 숭고함을 잘 담아내기 위해 모든 배우가 올곧게 연기에 임했음을 강조했습니다. "감독님이 이 영화를 숭고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가 있었고, 배우들도 그 의지를 따르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영화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작업한 시간은 나에게 큰 의미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정민의 미래 계획과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

박정민은 ‘하얼빈’ 개봉 후, 현재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휴민트’ 촬영 중이며, 내년 2월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그는 "내년에는 좀 쉴 계획이었는데, 이미 찍어놓은 작품들이 있어 계속해서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관객들은 제가 연기를 쉬기로 했다며 거짓말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연기 중단을 철회하게 되는 순간이 올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정민은 "내년에는 조금 쉬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연기를 이어갈 것 같다"고 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결론

박정민은 *‘하얼빈’*을 통해 자신의 연기 여정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동료 배우들과의 소중한 인연, 그리고 촬영을 통해 얻은 많은 배움들이 그를 더 깊고 성숙한 배우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빈, 이동욱, 조우진과의 호흡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정민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그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칠 것입니다. 연기에 대한 그의 진지한 자세와 꾸준한 노력은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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