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보조배터리 규정 강화! 비행기 탑승 시 동의 절차 추가
제주항공, 보조배터리 규정 강화! 비행기 탑승 시 동의 절차 추가
2025년 2월 6일부터 제주항공의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규정에 따라, 탑승객은 모바일이나 키오스크 체크인 단계에서 리튬 배터리 관련 강화 규정에 대한 동의 절차를 거쳐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규정은 안전한 비행을 위한 조치로, 보조배터리 등 리튬 배터리의 기내 휴대와 관련된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화된 보조배터리 규정
제주항공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보조배터리 등 리튬 배터리를 직접 소지해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기내 선반 보관이 금지됩니다. 즉, 탑승 전 수속 시 모바일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이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해야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 규정은 리튬 배터리의 과열이나 발화 가능성에 대한 안전성 우려로 강화된 조치입니다.
보조배터리 규정 세부 사항
리튬 배터리의 탑승 규정은 용량에 따라 달라지며, 각 배터리의 용량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나뉩니다:
- 100Wh 이하 배터리 (또는 2g 이하의 리튬 함량):
- 보조 배터리는 1인당 최대 5개까지 휴대 가능.
-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제품(노트북, 카메라 등)은 1인당 최대 15개까지 휴대할 수 있습니다.
- 100Wh 초과, 160Wh 이하 배터리 (또는 2g 초과, 8g 이하 리튬 함량):
- 이 범위에 해당하는 기기 및 보조 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휴대 가능합니다.
- 160Wh 초과, 8g 초과 배터리:
- 이 용량을 초과하는 배터리는 휴대할 수 없습니다.
배터리의 용량(Wh)을 확인하는 방법은 **전압(V)**과 **전류(Ah)**를 곱하는 방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는 전압이 3.7V~3.8V이고, 흔히 사용되는 1만 mAh(밀리암페어시)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37~38Wh 정도입니다.
규정 안내 및 탑승 절차
제주항공은 탑승 게이트에서 국문, 영문, 일문, 중문 등 4개 언어로 강화된 리튬 배터리 규정에 대한 안내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모바일 탑승권, 국내선 지류 탑승권에 이 규정에 대한 안내를 추가하여 탑승객들에게 미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행기 탑승 전 충분한 사전 인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기내에서도 승무원들이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을 반복적으로 안내하며, 과열 발생 시 즉시 승무원에게 통보하라는 방송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보조배터리의 발열이나 과열 문제를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
리튬 배터리는 그 자체로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원이지만, 과열, 단락, 손상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행기와 같은 밀폐된 환경에서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들이 강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제주항공의 보조배터리 관련 강화된 규정은 비행기 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입니다. 모든 탑승객은 모바일 체크인 시 해당 규정을 확인하고 동의해야만 탑승할 수 있으므로, 비행기 탑승 전에는 반드시 보조배터리를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고, 기내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들이 항공사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모든 승객들이 이 새로운 규정을 숙지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협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