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대선 출마 질문에 웃음으로 답하다 – “지금은 내 임무에 집중”
최상목 권한대행, 대선 출마 질문에 웃음으로 답하다 – “지금은 내 임무에 집중”
2025년 3월 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의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화제를 일으킨 것은 바로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외신 기자가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최 대행은 한동안 웃음을 터뜨린 후, **“지금은 내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 질문을 부드럽게 거절했습니다. 그의 응답은 일종의 유머와 겸손이 담긴 말이었지만, 동시에 그의 정치적 입장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1. 최상목 권한대행의 미국 방문과 인터뷰 내용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의 무역 관계에 대해 여러 가지 중요한 언급을 했습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무역과 경제에서 더 균형 잡히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는 궁극적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무역 흑자국 중 하나인 한국과의 관계에 주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국과의 교역에서 **660억 달러(약 95조 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며,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은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최 대행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음을 강조하고,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의 조선 전문 지식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약속했던 미국 제품 구매 계획을 초과 이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와 민간 부문이 이에 대해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2. 권한대행의 일상과 임무
최상목 대행은 또한 권한대행으로서의 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권한대행이 된 뒤 하루도 쉬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동안 집무실에서 된장찌개 등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 가족의 사생활은 완전히 사라졌다”**며 권한대행으로서의 삶이 가족에게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음을 고백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권한대행 직무가 얼마나 바쁘고 고된지 잘 보여주며, 한편으로는 그가 그 직무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3. 대선 출마 질문과 그의 답변
인터뷰 중 가장 주목을 끌었던 질문은 바로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최 대행은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의 답변은 단호하면서도, 현재의 임무에 대한 충실한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지금은 내 임무를 다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대선 출마와 관련된 질문을 우회한 것입니다.
이 발언은 그가 정치적으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했고, 동시에 그의 직무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한 것입니다. 비록 그가 대선 출마를 부인했지만, 그의 답변이 주는 함의는 단순한 거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임박한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 실시될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 최 대행의 입장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4. 권한대행으로서의 한계와 도전
현재 최상목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대행직은 시간이 제한적이며,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이 실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맡고 있는 기간은 한정적이며, 그는 그 기간 동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5. 결론
최상목 대행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대선 출마에 대한 의혹을 불식시키며, 자신은 현재의 권한대행 직무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일단 웃음으로 응답하면서도, 직무에 대한 책임감과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와 그에 따른 조기 대선 여부가 결정되면, 최상목 대행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논의는 더욱 뜨겁게 이어질 것입니다. 그는 현재의 직무에 대한 충실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가 과연 그 직무를 마친 후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